류머티즘과 관절염에 대해 자주 질문되는 5가지 사항들

다음 5가지 질문들은 사람들이 류머티스성 장애에 대해 가장 흔히 묻는 점들입니다.

Dan
Dan
2019.05.20
류머티즘에 관한 가장 흔한 질문들 이미지

류머티즘, 류머티스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 이러한 용어와 각 단어의 정의를 둘러싼 혼란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5월 20일 '세계 자가 면역 관절염의 날 (World Autoimmune Arthritis Day)'을 맞이해 많은 이들이 혼동하는 류머티즘과 관절염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기타 불확실한 점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답변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1. 류머티즘이란?

의학계에서는 류머티즘(Rheumatism)이라는 용어가 구식의 단어로 여겨집니다. 허나 아직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의 일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류머티즘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가치가 있습니다.

류머티즘은 질환이 아닙니다. 관절, 근육, 인대, 뼈 및 힘줄에 발생하는 염증에 의해 분류되는 질병들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류머티스성 질병의 수는 200 개가 넘으며, 미국에서만 최소 4,600 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및 루푸스와 같은 많은 류머티스성 양상은 모두 자가 면역 질환으로 면역계가 신체 내의 건강한 조직을 실수로 공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 체계가 이런 못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소의 결합은 자가 면역 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며, 특정 감염이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류마티스성 양상이 자가 면역 질환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며,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수치가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자가 면역 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둘 다 류마티스 질환의 범주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류머티즘은, 증상들의 공유되는 특성들로 인해 류마티스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다양한 종류의 질병 전체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느 질병의 구조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특정 류마티스성 질환의 생명 작용은 다른 류마티스 질환의 생명 작용과 크게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류머티스성 질병들은 일반적으로 류머티스 전문의에 의해 치료되지만 특정 질병에는 면역학자 또는 심장 전문의와 같은 다른 전문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이라는 포괄적 용어 하에는 가장 일반적인 류머티스성 질환인 관절염이 있죠.

2. 류머티즘과 관절염은 같은 것인가요?

류머티즘관절염이라는 용어는 종종 서로에게 있어서 대체용어처럼 사용되기도 하지만, 똑같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언급되었듯 류머티스성 질환은 관절, 근육, 인대, 뼈 및 힘줄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관절염은 특히 관절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말합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상태와 경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류머티스성 질환의 하위 범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는 100개가 넘는 관절염이 있으며, 가장 흔한 형태의 골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만 2016년 기준 370만여명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자가 면역 질환인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함께 살아가는 국내 24만명의 사람들을 언급하는 경우에 특히 류머티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류머티즘관절염이 사람들의 인식상에서는 거의 같은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류머티스성 질환에는 비단 관절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류머티스성 질환에는 비관절성 (non-articular), 즉 풀이 그대로 관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질환도 있죠.

비관절 류머티스성 질환의 가장 잘 알려진 예는 체내의 장기적인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섬유근육통 (Fibromyalgia)’입니다.

관절에 영향을 주는 증상을 띄긴 하나 엄격히 말하자면 관절염의 형태는 아닌 또 다른 양상에는 ‘류머티스 열 (Rheumatic fever)’이 있습니다.

3. 류머티스 열이요?

류머티스 열은 잠재적으로 심각한 양상을 보이며, 성홍열과 패혈증 인두염을 발생시키는 A 군 연쇄상구균 (Group A streptococcus) 박테리아와 관련이 있는 원인입니다. 후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5 세에서 15 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일어납니다.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패혈증 인두염이 면역계가 신체를 공격하고 관절, 피부, 뇌와 심장에 염증을 일으키게해 자가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이가 바로 류마티스 열입니다.

증상은 패혈증 인두염이 발병한 후 몇 주 후에 나타납니다. 주로 통증, 시림, 관절 염증, 발열 등을 동반하며 증상들은 가슴 통증과 같이 심장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류머티스 열은 보통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만 지속되는 '급성' 질환이나, 심장에 영향을 주는 증상들은 심각한 장기 합병증의 징후인 류머티스성 심장병을 나타내죠.

류머티스성 심장병은 심장에 생기는 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주로 혈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영구적인 심장 판막 손상을 유발합니다. 그 결과 생명에 위협적인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류머티스성 질병이라는 큰 그림에서, 류머티스 열은 아주 명확히 패혈증 인두염으로부터 발병하는 것을 보아 다소 특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패혈증 인두염이 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지는 잘 이해되고 있지 않지만요.

류머티스 열은 다른 류머티스성 질환과는 다른데, 가장 심각한 장기 손상은 보통 류머티스성 심장 질환의 형태로 심장에 가해집니다.

패혈증 인두염은 비교적 흔한 질병이긴 하지만, 미국의 경우 패혈증 인두염 환자중 류머티스 열을 앓는 사람은 0.3 %도 채 안 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드물기도 하죠. 허나 류머티스 열은 개발도상국 및 호주와 같은 몇몇 먼나라에서는 꽤 흔한 양상입니다.

영어권국가 사람들이 자주 검색하는 또 다른 류머티스성 질환은 ‘재발성 류머티즘 (Palindromic rheumatism)’ 입니다.

4. 재발성 류머티즘은 무엇인가요?

영어권국가 사람들이 자주 검색한다? 왜일까요? 관절염의 한 형태인 희귀한 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재발성 류머티즘이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는 이유는 아마 그 특이한 이름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재발성 류머티즘은 영어로 Palindromic rheumatism. 여기서 Palindromic이라는 형용사는 명사 ‘Palindrome’에서 유래되는데요. 우리나라 말로는 ‘회문 (回文)’이라고 합니다. 회문이란 앞에서부터 읽으나 거꾸로 읽으나 같은 음을 의미하는데요. A man, a plan, a canal, Panama (거꾸로 읽어보세요!)와 같은 유명한 영어 회문도 있죠.

병명은 증상이 갑자기 혹은 자발적으로 발생하거나 몇 시간, 며칠 동안 지속된 다음 처음과 똑같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방식에서 기인합니다. 이러한 공격은 일반적으로 산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다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증상은 전형적으로 관절과 주변 조직에 통증과 염증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유사합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및 다른 형태의 관절염)과는 달리, 재발성 류머티즘은 관절에 지속적인 손상을 주는 것처럼 나타나지 않습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재발성 류머티즘은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 두 질환의 유사점과 차이점은 재발성 류머티즘이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하위 유형으로 분류되어야 하는지 혹은 자체적인 조건으로 분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일으켜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링크된 영문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재발성 류머티즘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 25 ~ 50 %가 그 후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게됩니다. 미국에서는 105,000 ~ 262,500 명이 재발성 류머티즘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많은 류머티스성 장애와 마찬가지로, 재발성 류머티즘의 위험을 결정짓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성별

거의 모든 자가 면역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자가 면역성 류머티스성 장애에도 적용되죠.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국내 24만여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중 80%가 여성입니다. 비슷한 비율이 경피증에 해당하며, 루푸스의 경우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열 배 이상 높은 비율로 발생합니다.

✓유전성

유전성 또한 자가 면역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어지기 때문에 자가 면역성 류머티스 질환을 가진 친인척이 있는 경우 발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연구자들은 또한 특정 질병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습니다. 현재로선 거의 실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요. 그러나, 유전학은 결론적으로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분야입니다.

✓민족 / 인종

민족이나 인종 역시 자가 면역 질환을 발생할 위험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로 루푸스의 유병률을 들 수 있는데요. 루푸스는 유럽계 미국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아프리카계 카리브인 인구에게 발병할 확률이 유럽계 출신 인구보다 최대 8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유병률은 유럽계 미국인보다 북미 원주민에게 4 배까지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질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프리카계 카리브해인, 북미 원주민 및 라틴계 인구가 백인 인구보다 자가 면역 질환을 앓게될 확률이 높으며 이는 대부분의 류머티스 장애에 해당합니다.

한 사람이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지니고 있을지라도 실제로는 환경적 요인이 질병을 유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 유전적 소인에 해당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는 대체로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요.

특정 바이러스는 이전의 예였던 류마티스 열을 일으키는 패혈성 인두염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사하게 엡스타인-바 (Epstein-Barr) 바이러스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자가 면역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아집니다.

생활 습관적인 면에 있어서는, 흡연과 비만은 모두 광범위한 자가 면역 질환과 연관되어오고있지만, 그 관계의 정확한 특성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는 바가 없습니다.

✓나이

자가 면역 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은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는 류머티스 열의 위험이 가장 높으며, 루푸스의 증상은 대개 15 세에서 40 세 사이에 시작되고, 류머티스 관절염의 경우 30 ~ 50 세에 시작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분명한 것은, 모든 유형의 자가 면역성 류머티스 장애에 맞는 단일 위험 프로파일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허나 성별과 민족성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특정 경향들은 류머티스성 질환에 더욱 뚜렷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기존에 한 가지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또다른 자가 면역 질환 (류머티스성 또는 기타)을 앓게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골관절염의 위험 요소

앞서 언급되었듯이, 가장 일반적인 류머티스성 질환은 자가 면역 질환이 아닙니다. 골관절염의 가장 큰 위험 인자는 나이이며, 60 세 이상 남성의 약 10 %, 여성의 13 %에게 발생합니다.

추가적인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만
✓ 부상, 수술
✓ 성별 (여성일 경우 발병률 증가. 하지만 자가 면역 질환에선 같은 정도로 작용되지 않음
✓ 근력 저하
✓ 운동 및 신체적 활동

마지막 ‘운동 및 신체적 활동’은 사실 아직 논쟁의 대상입니다. 일부 연구는 엘리트 운동 선수들에게 골관절염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하며 정기적인 운동조차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특히 엉덩이와 무릎에서 말이죠. 허나 다른 연구들은 (급성 장해가 없는 경우) 중등도 운동의 경우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물론, 계속 앉아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심장 질환과 같은 다른 건강적 문제 발생의 위험률을 증가시키므로 운동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위해 필히 권장되고 있습니다. 골관절염 외에도, 각 질병에는 자체 위험 프로파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풍은 요산 수치가 높은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위험률은 나이가 들면 높아집니다. 70 ~ 79 세 남성의 약 12 %는 50 세 미만 남성의 3 % 미만과 비교하여 통풍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알코올은 신체가 요산을 씻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손상시키므로 잘 알려진 위험 요소이기도합니다.

이 모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가 면역 질환에 관한 더 많은 미스터리가 풀리기 전까진, 그 누구도 자가 면역 질환 발병의 위험률을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성별, 나이, 유전적 소인 및 알려지지 않은 환경적 요인들은 모두 우리가 쉽게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죠.

다른 류머티스성 질환의 경우, 일반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간주되는 생활습관, 즉 균형잡힌 식단, 충분한 운동, 금연 및 적정량의 음주가 위험을 완화하는 최상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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